[신나군] 205특공여단, 전군 유일 지리산 종주 산악행군
일간스포츠

입력 2008.05.01 09:30


■신나군엔 이런 일도

한국전쟁(6.25)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은 국토가 어디 있겠는가. 그 중 지리산은 휴전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아픔을 품은 채 굳건히 서 있는 백두대간의 출발점이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205특공여단이 전군 중 유일하게 지리산 종주 산악행군에 나섰다.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또 28일부터 30일까지 각 대대별로 지리산 일대에서 2박 3일간의 산악행군을 실시하며 ‘강한 전사’ 특공용사의 위용을 과시했다.

구례 화엄사에서 출발해 노고단~세석평전~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로 매일 30㎞ 이상을 행군해야지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작계지역 지형을 숙지하고, 산악에서의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전군장을 한 채 1000m 고지 이상의 험준한 산악을 누비는 강훈련을 실시해왔다. 매일 4㎞ 뜀걸음, 주간 8㎞ 급속행군, 월 2회 30㎞ 완전군장 행군 등 단계별로 체력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훈련에 앞서 지리산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도 공부했다. 한국전쟁을 전후로 북한 게릴라들의 최대 활동지역이었으며, 유사시 북한 특수공작부대들의 은거 및 침투가 예상되는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교육받고 임무수행 의지를 다진 것이다.

특히 한국전쟁 전사교육 및 연구를 통해 행군지역이 곧 작전지역이라는 전투적 사고로 무장했으며, 태극기를 휴대함으로써 대한민국과 아름다운 조국의 명산인 지리산을 다시는 피로 물들이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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