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아시아챔피언십 '여전사' 화제
일간스포츠

입력 2008.06.16 09:17

여성팀 크레이지포유 한국대표 '홍일점'


‘탕탕! 원샷 원킬!’ 온라인 총쏘기게임(FPS)에서 남성팀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전사들이 화제다. e스타즈서울2008 정식종목 서든어택의 아시아챔피언십 한국대표로 선발된 여성팀 ‘크레이지포유’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

리더 박정연 선수를 포함 5명으로 이루어진 크레이지포유는 이달초 열렸던 서든어택 아시아챔피언십 한국대표선발전에서 32개팀 가운데 유일한 여성팀으로 강호 볼텍스 등을 격파, 8강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크레이지포유는 이어 10일부터 한·중·일 대표들 끼리 치러진 아시아챔피언십 본선에서도 남성팀들에 과감한 ‘총질’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팀 리더 박정연(26) 선수는 “그동안 서든어택 레이디스리그 등 여성팀들간 경기만 치르다가 남성들과 레벨 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원인 박희은(21) 선수도 “팀원간 연습은 평일에는 온라인상에서 격일로 4시간 가량하고 주말에는 PC방에서 만나 집중적으로 기량을 쌓고 있다” 며 “연습경기에서 패한 상대 남성팀에게 크레이지포유는 여성팀이라고 밝히면 ‘당신들이 무슨 여성팀이냐’고 도무지 믿질 않아 즐거운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박정연 선수는 “80주 연속 게임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서든어택에는 총쏘기게임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같은 많은 여성팀들이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완전 여탕”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연 선수는 “또 다른 총쏘기게임 스페셜포스의 경우 여성팀들에게도 준프로 자격증을 주지만 서든어택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며 “준프로 선수들의 경우 대회 상금이 비과세 되는 등 많은 혜택이 있지만 아직까지 자격을 얻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e스타즈서울 2008 아시아챔피언십 서든어택 4강 및 결승전은 오는 7월 24~27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리는 e스타즈 서울 2008 대회에서 치러진다. e스타즈 서울 아시아 챔피언십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estars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챔피언십 프리스타일 본선 경기는 7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에, 서든어택 본선 경기는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에 MBC게임과 네이버를 통해 녹화방송 된다.

이수한 기자 [nuh200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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