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출시 후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사흘 만에 사전계약 포함 2400대를 계약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 들어 5월까지 월 평균 판매대수인 2만 1887대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내 중형차 시장 점유율 목표 25%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월 5000대 목표를 상향조정해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7월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고객 시승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300대의 로체 이노베이션 시승차를 영업점 뿐 아니라 전국 20개의 써비스센터에도 배치, 고객들이 로체 이노베이션의 달라진 성능과 디자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우선 올해 말까지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의 보증기간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기존 5년 10만㎞에서 7년 15만㎞로 대폭 연장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중형차 평균 보유기간이 7년"이라며 "로체 이노베이션 고객에게는 7년 15만㎞ 보증 프로그램과 함께 총 7회에 걸친 정기점검 및 차량케어 서비스가 제공돼 품질 걱정없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6월 말까지는 7% 특별금리(36개월 기준)를 제공, 보다 알뜰하게 로체 이노베이션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단 정상금리 8.25% 선택 시에는 20만원 유류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7월 말까지는 매회 7명씩(동반 1인) 7회 추첨을 통해 총 49쌍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하는 제주도 2박 3일 여름휴가 초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6월 출고 고객 전원에게는 감사선물로 엘로드 티칭프로 원포인트 골프 레슨권을 증정한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2005년 11월 로체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로 크기·디자인·신기술 혁신을 통해 신차 수준으로 확 달라졌다.
전장이 55㎜ 늘어나는 등 크기가 커졌고, 기아 양산차 최초로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 한 패밀리 룩이 적용되는 등 디자인도 크게 달라졌다.
여기에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고, 다이내믹 쉬프트·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버튼시동 스마트키가 동급(중형차) 최초로 적용되는 등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중형차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