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살 카트리그 버디버디랑 1년간 씽씽 달려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8.07.07 09:22

버디버디 카트리그 담당 조우찬 넥슨 마케팅 팀장

“카트라이더와 버디버디, 찰떡궁합 떴어요.”

3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국산 e스포츠 지존 카트라이더가 새 날개를 달았다. 그동안 8차리그까지 개별 스폰서십으로 이어져 왔던 카트리그가 국산 종목으로는 최초로 1년 단일 스폰서 리그로 발돋움한 것. 실제로 카트리그의 새 날개인 버디버디는 청소년 시장의 절대강자이자 전체 메신저 시장의 2·3위 권을 달리고 있다.

새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조우찬 넥슨 마케팅팀장은 “지난달 21일부터 본선 진행중인 새 카트리그의 정식 명칭은 ‘버디버디컵 카트라이더 9차리그’(일간스포츠 넥슨 공동 주최)다. 10~20대의 핵심 타깃층이 비슷하고 IT문화의 공유가 가능하다. 양사가 윈-윈하는 리그가 떴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조 팀장은 ‘스폰서 십 1년’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금까지는 리그가 시작되자마자 다음 스폰서를 구하려 다녔다. 어떤 때는 스폰서십을 못 구해 2~3개월 리그를 쉰 적도 있었다. 이제 선수들은 안정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주최사인 넥슨은 스폰서 얻기 위해 쏟았던 힘을 다른 콘텐트 보강을 위해 쓸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지금까지 카트리그는 협회나 정부 지원없이 단독으로 이끌어왔다. 이번 대회부터는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팀도 기업스폰서인 IT뱅크와 랜슬럿, 그리고 E.O.S, AnGaming 등이 있지만 온게임넷과 MBC게임, 위메이드에 팀 창단을 요청했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카트라이더의 가장 큰 매력은 뭘까. 그는 “레이스에 서면 다른 선수들이 다 같은 모습의 배찌로 보인다. 그래서 같은 편 밀어주기 등도 안 통한다. 누가 확실하게 이긴다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지난 3년 동안 중계를 맡아온 김영수 온게임넷의 PD의 노하우로 콘텐트의 질도 수준급”이라는 칭찬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카트리그도 스타크래프트 못지 않은 스타를 배출하고 있다. 초기 ‘카트의 임요환’이라 불렸던 김대겸(현 해설위원) 이후 현재 ‘열한살 카트 신동’ 문호준과 강진우·김강인·김진희·여성라이더 안한별 등이 새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버디버디컵 카트라이더 9차리그의 본선 경기는 매주 토요일 저녁, 서울 용산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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