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스리가] 우리가 육군의 4대천왕!
일간스포츠

입력 2008.07.14 09:42


‘선진강군! 한마음대축제 하이원 2008 군대스리가’ 육군 4강이 결정됐다.

총 53개 팀이 참가한 육군은 22사단(1군), 53사단(2군), 1사단(3군), 52사단(수도방위) 등이 각 사령부 우승을 차지하고 4강에 올랐다. 가장 먼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쥔 22사단은 막강체력을 과시한다.

군대스리가를 준비하기 위해 경동대·관동대·동관농고·속초시청팀 등 지역 축구 단체들과의 연습경기로 팀워크와 체력을 다졌다. 특히 이번 예선전을 준비하는 일정이 강원도민체전과 비슷한 덕택에 손쉽게 많은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지난달 23일 원주에서 벌어졌던 사령부 결승전에서는 후반에만 다섯골을 뽑아낼만큼 기량 향상이 돋보였다.

53사단은 전 사단의 단결력이 장점이다. 지난 3일 대구에서 치러졌던 사령부 결승에서 선보였던 ‘부산 갈매기’ 응원가는 53사단이 똘똘 뭉쳐 있음을 보여준다.

군악대를 포함해 정비대·통신대 등의 응원단이 목이 터져라 응원하면서 선수들도 더욱 힘을 얻었다. 선수 겸 감독인 정재우 소령은 “첫 게임 때에는 참가에 의미를 두었는데 승리를 거두면서 주위에서 관심이 많아졌다. 덕분에 사기가 올라 실력도 급상승했다”고 말한다.

1사단은 철통같은 수비력을 자랑한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때마다 골키퍼를 맡은 김철홍 병장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 병장은 경기전 전우들에게 “상대가 강팀이더라도 일단 승부차기까지만 가면 꼭 승리하도록 해주겠다”며 장담했으며 실제로 증명해 보였다.

지난 11일 벌어졌던 20사단과의 사령부 결승전에서도 경기종료 직전 20사단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52사단은 잘 짜여진 조직력으로 기복없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57사단과의 예선 첫 경기에선 2-0 승, 56사단과의 두번째 경기는 2-1 승, 60사단과의 세번째 경기는 3-1로 승리했다. 골을 넣은 선수도 스트라이커 한두명에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분포하면서 상대팀이 수비를 하는데 애를 먹었다.

군대스리가 육군의 준결승과 결승전은 오는 22일 성남국군체육부대에서 펼쳐진다.


■제22보병사단은

22사단은 6·25전쟁이 막바지에 치닫던 1953년 4월 21일 강원도 양양에서 육본직할부대로 창설됐다. 1958년 12월 24일 해체되었다가, 1975년 8월 1일 강원도 고성에서 동해안 경계강화를 위해 제 88보병여단으로 창설된 후 1982년 8월 16일 제 22보병사단으로 재창설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단을 상징하는 부대마크는 1953년 사단 창설시부터 현재까지 사용해온 것으로 ‘우리 사단 전장병의 힘을 모아 우레와 같은 평화의 종을 울려 통일을 이루자’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제53보병사단은

53사단은 지난 1970년 12월 25일 부산 경비단을 모체로 해 부산시 동래구 거제동에서 창설된 뒤 1982년 부산시 동래구 연산동에서 제53보병사단으로 증·창설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지난 2005년 11월 부산에서 치러진 2005 부산APEC 정상회의 기간엔 완벽한 경호작전을 통해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는 평가를 안팎으로부터 받았다.

■제1보병사단은

1사단은 1947년 12월 1일 대한민국 최초 창설부대로 육탄 10용사의 신화를 창출하고, 6·25전쟁 중에는 다부동지구전투를 포함한 총 112회 대·소전투에 참가하여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수사불패 위업달성과 평양선봉입성 등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대다.

1사단의 현 작전지역은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이 위치해 있으며 민족숙원사업인 경의선 철도, 도로가 연결된 곳으로, 분단의 현장이자 남북교류 협력의 통로로 최대 안보관광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52보병사단은

52사단은 1978년 11월 15일 창설된 100훈련단을 모체로 창설되어 82년 8월 52향토사단으로 개편, 서울의 주요 지역을 담당하다가 83년 경기 광명으로 사령부를 이전하였다. 96년 4월엔 52보병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단은 지하철 테러나 도시재난에 대비한 훈련, 화생방전 등 다양한 전쟁형태에 따른 교육 훈련을 실시하며, 서울 외곽 지역의 산악에 침투할 수 있는 적을 상대로 한 탐색격멸 훈련도 실시하는 등 수도 서울의 든든한 버팀목이라 할 수 있다.

주최 : 국방부, (주)아이에스플러스코프
주관 : 건군제60주년기념사업단, 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
후원 : 대한축구협회, 경기도, 안산시, 국방홍보원, 중앙일보
방송 : OBS경인TV
협찬 : 하이원리조트, 농심, 동부증권, 낫소

이방현 기자 [atarax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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