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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온라인, 매출 200억 설립 이후 최대 실적
글로벌 댄스 게임 ‘오디션’과 지난 4월 상용화를 시작한 ‘프리스톤테일2’를 내세운 예당온라인이 2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예당온라인은 올 2분기 매출 205억 9000만원, 영업 이익 43억 9000만원, 순이익 37억 8000만원을 기록해 10분기 연속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최고 실적을 달성한 전 분기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18%, 당기순이익은 40%가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 31%, 영업이익 12%, 순이익은 35%로 역시 두 자리수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예당온라인을 이끄는 두 축은 전세계 30개국에 서비스 중인 오디션과 동시 접속 1만2000명을 기록하고 있는 MMORPG ‘프리스톤테일2’다. 여기에 전세계 70개국에 수출된 에이스온라인도 가세했다. 지난 4월 영국 상용화를 시작한 첫 달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유럽 42개국과 러시아 지역 12개국 정식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직접 진출한 대만 법인에서 지난주 시작한 국내 최고의 인기게임 ‘서든어택’의 서비스가 동접이 만 명을 넘어서는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는 “2분기 프리스톤테일2 런칭으로 인한 일시적인 마케팅 및 회선 비용이 15억 이상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스톤테일2가 안정적인 출발을 보여 비수기라 불리는 이번 분기도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8월부터는 오디션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로열티가 재계약으로 인해 50% 상승된다. 또한 중국에서 삼성전자가 오디션폰의 판매를 본격화한다. 여기에 인게임광고 등 다양한 수익모델이 확장되고 있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