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전투의 진화 ‘논타겟팅’ 뭐지?
일간스포츠

입력 2009.01.12 09:42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묘미는 뭘까. 유저들이라면 누구든지 전투를 첫손에 꼽는다.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 유저는 몹(몬스터) 사냥뿐 아니라 PVP(사람 대 사람 전투)를 통해 짜릿한 타격감을 직접 느끼고 승리감에 도취할 수 있다.

게임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전투 방식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최첨단을 구현한 MMORPG가 나와 화제다. ‘프로젝트 S1’(블루홀 스튜디오)은 기존의 게임에서 일반적인 전투 방식인 타겟팅(목표 고정)이 아닌 논타겟팅 방식을 최초로 구현했다. 여기에만 무려 1년을 쏟아부었다.

타겟팅은 유저가 정해진 대상인 몹과 마주하고 스킬 키만 반복적으로 누르면서 사냥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에 비해 논타겟팅은 목표물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논타겟팅의 전투는 실전 상황과 다름없다. 변수도 수없이 많다.

타겟팅이 전투에서 목표와 유저간의 변수만 주목하면 되는 것에 비해 목표가 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변수가 된다. 거리와 방향이 맞지 않으면 칼과 마법이 목표물을 빗나간다. 마법사들의 경우 전투와 치료를 병행하면서 전장을 끊임없이 뛰어다녀야 한다. 적에게 맞으면 뒤로 밀려나기까지 한다.

논타겟팅은 이처럼 기술적으로도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다. MMORG에서 구현한다는 것은 난제 중의 난제였다. 김강석 블루홀 스튜디오 대표는 “개발 착수 1년여 만인 지난해 초 독자 기술로 논타겟팅 방식의 프로토 타이핑을 완료했다”며 “프로젝트 S1을 통해 유저들은 첨단 MMORPG으로서 한 차원 앞서가는 그래픽과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S1은 올 여름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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