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신형 ‘에쿠스’ 출시
일간스포츠

입력 2009.03.11 15:13


현대자동차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에쿠스(ECUUS)가 1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에쿠스’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신형 ‘에쿠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력을 인정받은 현대차가 최첨단 신기술을 집약한 야심작이다. 지난 2006년 프로젝트명 ‘V1’로 개발에 착수한 현대차는 ‘세계 최고급 브랜드 차량과 경쟁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모델’을 목표로 3년 여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5000억원을 투입했다.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 ‘천마’를 의미하는 ‘에쿠스’는 그 동안 ‘성공한 사람들의 품격에 어울리는 차’, ‘국내 최고 초대형 세단’이라는 이미지를 굳혀왔다. 현대차는 이를 넘어 신형 ‘에쿠스’를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브랜드로 육성,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렉서스 LS460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신형 ‘에쿠스’는 진보적이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장 스타일과 함께 하이테크와 고급감이 조화된 안락한 실내공간으로 최고급 세단의 품격을 갖췄다.

또한, 세계적인 고급차 메이커에서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방식의 초대형 승용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숏 오버항(앞범퍼부터 앞바퀴 축까지 거리)과 롱 휠베이스(축거) 적용으로 이상적인 실내 거주성을 구현했다.

신형 ‘에쿠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의 ‘2009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된 4.6ℓ V8 타우(τ) 엔진과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3.8ℓ V6 람다(λ) 엔진을 장착해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파워·연비·정숙성·내구성을 모두 갖춘 후륜구동 타입의 초대형 엔진인 타우엔진을 적용한 4.6 모델은 최고출력 366ps, 최대토크 44.8kg?m, 연비 8.8km/ℓ, 람다엔진을 적용한 3.8 모델은 최고출력 290ps, 최대토크 36.5kg?m, 연비 9.3km/ℓ의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확보했다.

또한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상의 변속성능과 변속감을 실현했으며,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의 점검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위험 상황을 사전에 판단, 시트벨트를 통한 촉각 경고를 제공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Pre-Safe Seat Belt) ▲차선 이탈 위험시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른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함으로써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Parking Guide System)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에 어울리는 각종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로 무장했다.

현대차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부를 표현하고, 타인으로부터 존경받고 싶어하는 50대 이상의 고소득층을 의 주요 타깃 고객으로 삼고, 대기업 CEO 및 임원, 대형 자영업자, 전문직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VIP 서비스인 에쿠스 프레스티지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부품 및 동력계통 5년 12만㎞의 국내 최장 무상보증기간, 5년간 7회의 엔진오일 무료교환 서비스 등 프리미엄 정비서비스인 ‘Car Care’ 서비스 ▲5년간 긴급출동 서비스, 대여차량 서비스 등 차량 품질 문제시 고객의 시간절약을 위한 ‘Time Care’ 서비스 ▲고객 초청행사, VIP 맞춤형 고급 잡지 '에쿠스' 제공 등 고품격 문화생활의 ‘Life 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카드와 제휴를 통해 신형 ‘에쿠스’ 고객이 에쿠스 플래티넘 카드 회원 가입시 주요 호텔 무료 발렛파킹, 항공권 최고 10% 할인 등 VIP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를 ‘VIP’의 ‘V’와 ‘Sedan’의
‘S’의 조합인 ‘VS’와 엔진 배기량으로 트림명을 표기한다. VS380모델로 럭셔리(Luxury)/프라임(Prime)/프레스티지(Prestige) 등 3개, VS460모델로 프레스티지(Prestige) 등 총 4가지의 세부 트림을 운영한다.

바디컬러로는 하이퍼 메탈릭·팬텀 블랙·루나 베이지를 포함한 7가지 색상, 내장컬러로는 블랙·브라운·베이지 등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VS380 모델의 경우 ▲럭셔리 6370만원 ▲프라임 7240만원 ▲프레스티지 8300만원이며, ▲VS460 프레스티지 모델은 1억52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3.8ℓ와 5.0ℓ급의 신형 ‘에쿠스’ 리무진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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