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서비스기업 LG CNS는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100만원대의 보급형 '터치닥터 와이드'를 출시했다. 터치닥터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의료 측정 기기를 통해 가정 내에서 받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다.
단순 건강관리 서비스 기능을 넘어 의료서비스와 인터넷을 융합한 IT 컨버전스 제품이다. 고혈압·당뇨 등 이용자들은 필요할 때마다 집에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터치닥터 건강관리센터의 헬스매니저에게 전송하고 실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헬스 매니저는 최소 5년 이상의 전문 간호자격과 임상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한 터치닥터 와이드는 15.6인치 터치 와이드 LCD를 장착, 노약자도 보다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로그램 메뉴를 바로가기 버튼으로 구성했다. 여러 번 메뉴를 누르는 번거로움 없이 사용 도중 언제나 원하는 건강 프로그램에 접근이 가능하다.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 터치닥터 프리미엄의 3분의 1 수준인 100만 원대다. 한편 LG CNS는 지난 10월부터 인하대병원·서울중앙클리닉과 홈헬스케어 서비스 도입과 관련한 제휴를 맺고 고혈압·당뇨를 앓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