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실명제, 인터넷 활성화에 역행”
일간스포츠

입력 2009.04.27 11:32

구글이 “한국의 인터넷 실명제(제한적 본인 확인제)가 인터넷 활성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을 취했다.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는 지난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원진 경영총괄 대표는 “인터넷 실명제로 사용자가 혜택을 받는 점이 없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해도 이번처럼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일 부로 하루 접속자수 10만 명 이상 사이트에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되자 구글은 ‘자사의 철학에 맞지 않는다’며 유튜브 게시판 글쓰기 및 업로드 기능을 폐쇄했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운영하는 구글 서버는 하나도 없다. 게시판 폐쇄가 오히려 한국 법을 따르는 것이다. 사용자를 위한 결정을 한다는 것은 구글 10년 창업 철학이다.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은 벽이 없고 누구나 인터넷 장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가질 수 있고 피드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한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 유튜브 업로드를 제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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