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차세대 3인방’ 우-정-세 납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9.06.15 09:29


“택-호-동 물렀거라, 우-정-세가 간다.”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종목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종족별 차세대 스타들이 뜨고 있다. 치열한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택용(SK텔레콤·프로토스·49승), 이영호(KT·테란·48승), 이제동(화승·저그·47승)은 두 말할 필요 없는 종족별 최강자다.

하지만 필요할 때마다 연승 괴력을 발휘하며 차세대를 노리고 있는 신진 3인방의 기세도 만만찮다. 프로리그 8연승을 포함 공식전 14연승의 김정우(CJ·저그), KT 프로토스 라인의 기대주 우정호, 5라운드 5전 전승의 조병세(CJ·테란)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프로리그 연승 경쟁 “6연승 정도는 해야지”

이들 3인방은 모두 프로리그에서 6연승 이상을 기록하며 스타성을 발휘했다. 가장 돋보이는 건 김정우다. 프로리그 8연승, 공식 전 전체 14연승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면 역대 공식전 최다 연승인 박태민(아마팀 GO 시절·현재 공군)의 15연승과 타이다. 공교롭게도 둘 다 조규남 CJ 감독 아래서 최다연승 기록을 도전하게 되었다. 김정우는 양대 개인리그(스타리그-MSL리그)에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12일 MSL32강전에서는 이 대회 우승자 박찬수(KT)를 꺾었다.

우정호는 4라운드 후반부터 5라운드 초반까지 프로리그 및 공식전 9연승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 9일 경기에서 김승현(웅진)에게 패하며 연승은 멈췄지만 상승세는 여전하다. 조병세 역시 프로리그 3·4R에 걸쳐 6연승-공식전 8연승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 라운드 별 최강 종족 ‘3국지’ 방불

연간 5라운드로 펼쳐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의 후반기 3·4·5라운드는 3인방이 돌아가며 펼친 독무대였다. 3R 최고 스타는 조병세. 조병세는 3R 정규시즌에서 4승 1패, 특별리그인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팀이 3-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출전해 4연승으로 기적 같은 역올킬(all-kill)을 선보였다. CJ에 창단 이후 첫 팀 단위 리그 우승컵을 안겨주었다. 위너스리그 결승 포함시 조병세의 3라운드 전적은 무려 8승 1패다(위너스리그 결승전 다승 기록 제외).

4라운드는 6승 무패를 기록한 우정호의 독무대였다. 걸출한 프로토스 인재가 없어 이영호·박지수(KT)의 테란과 박찬수의 저그 라인에 비해 빈약했던 KT의 프로토스 라인에 그는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통신사 라이벌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도 최강 프로토스 김택용을 상대로 이겨 확실한 1승 카드로 성장했다. 5라운드는 김정우가 5전 전승으로 파죽지세다. 특히 대 저그전 최강자인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차세대 주자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스타리그에서는 한동욱-박성준을 눌렀고, MSL에서는 구성훈(화승)-박찬수를 누르며 16강에 전승으로 입성했다.

조규남 CJ 감독은 “김정우와 조병세는 2007년 오픈한 2군 숙소 초기멤버다. 감각도 뛰어나고 자세도 남다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3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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