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 MSL, 이제동 등 저그 5인방 김택용 막아낼까
일간스포츠

입력 2009.07.19 10:39

지난 16일, 아발론 MSL(일간스포츠-MBC게임 공동 주최)의 8강 진출자와 대진 모두 결정됐다. 저그 종족 5인, 테란 2, 프로토스1. 압도적인 저그의 강세다. 이제동(화승)과 고인규(SK텔레콤), 김정우(CJ)와 김윤환(STX), 김택용(SK텔레콤)과 변형태(CJ), 김명운(웅진)과 한상봉(CJ)가 각각 8강에서 맞붙게 된다.

■ 저그, MSL을 지배할 수 있을까

이번 아발론 MSL에서 가장 두드러진 건 저그의 강세다. “저그간 결승전이 나오는 것 아냐”는 말도 나온다. 개막 당시 7명으로 3종족 중 가장 적었다. 하지만 16강에 진출했던 5명의 저그가 10승 1패로 모두 8강에 진출했다. MBC게임 주최 개인리그에서 저그 5명의 8강진출은 2002년 KPGA 투어 이후 7년만이다.

마재윤 이후 저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양대 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이제동을 필두로, 지난 로스트사가 MSL 4강 진출자 김명운, 로열로더에 도전하는 김정우, 두뇌 플레이가 돋보이는 저그 김윤환, 남다른 공격성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한상봉 등 신흥 저그 강자들이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저그간의 결승전을 예상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 최후의 프로토스 김택용은?

8강에 진출한 테란은 고인규와 변형태 등 두 명이다. 최근 고인규는 유일하게 80%대의 저그전 승률을 기록 중이다. 데뷔 6년 만에 시드 획득에 성공한 만큼 그 기세가 최고조다. 상대가 제아무리 이제동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변형태는 마지막 남아있는 프로토스 김택용과 8강에서 맞붙는다. 16강에서 프로토스전 최강의 테란으로 평가받는 정명훈(SK텔레콤)을 넘어선 김택용인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김택용이 아발론 MSL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 개인리그, e스포츠 팬들은 프로토스를 볼 수 없게 된다. 김택용이 단일 리그 최초 4회 우승을 쌓을지도 주목거리다. 과연 ‘혁명가’ 김택용은 위기의 프로토스 종족을 구할 수 있을까. 한편 아발론 MSL의 8강은 23일 각 조 1세트 경기를 통해 시작되며, 30일, 8월 4일까지 계속된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아발론 MSL 8강 대진 및 일정



7월 23일 (목) 오후 6시 30분

A조 1세트 이제동 vs 고인규 아웃사이더

B조 1세트 김정우 vs 김윤환 아웃사이더

C조 1세트 김택용 vs 변형태 비잔티움3

D조 1세트 김명운 vs 한상봉 단장의 능선



7월 30일 (목) 오후 6시 30분

A조 이제동 vs 고인규

2세트 카르타고3

3세트 비잔티움3

4세트 단장의 능선

5세트 아웃사이더



B조 김정우 vs 김윤환

2세트 카르타고3

3세트 비잔티움3

4세트 단장의 능선

5세트 아웃사이더



8월 4일 (화) 오후 6시 30분

C조 김택용 vs 변형태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카르타고3

4세트 단장의 능선

5세트 비잔티움3



D조 김명운 vs 한상봉

2세트 카르타고3

3세트 아웃사이더

4세트 비잔티움3

5세트 단장의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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