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⑫] 빅뱅-2NE1 캐릭터 인기 폭발, 서든어택
일간스포츠

입력 2009.09.24 11:26

▲ 게임 ‘서든어택’ 내에 캐릭터로 등장한 여성 그룹 2NE1.
게임하이(대표 김건일)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100주 연속 1위를 달리며 국민 FPS로 등극한 바 있는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업계의 부러움을 샀던 게임하이가 달라졌다. 개발사의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국내외 퍼블리싱을 통한 종합게임사로 다시 한 번 입지를 변화시키고 있다.



게임 내 빅뱅-2NE1 캐릭터 인기 폭발

국내 최초 동시접속자수 24만 명의 신화를 썼던 ‘서든어택’은 올해도 변함없이 FPS 1위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FPS게임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와도 흔들림 없는 선두다. 충성도 높은 유저를 자랑하는 비결은 바로 꾸준한 업데이트.

서든어택은 지난 여름 1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캐릭터를 게임에 넣었다. 지난 22일에는 여성 그룹 2NE1을 등장시켰다. 조회수만 85만을 기록한 2NE1의 메이킹 영상은 서든어택의 주 이용층인 10~20대 남성 유저들의 절대적인 관심을 모으며 인기 폭발이었다.

게임하이는 ‘빅뱅 효과’로 여성 회원이 대폭 증가했다. 전월 대비 캐릭터 아이템 매출이 30%나 늘었다. 이에 비춰볼 때 ‘2NE1 효과’도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과는 공동 자회사를 운영할 만큼 돈독한 게임하이와 YG와의 인연이 뒷받침됐다. 계약금 없는 매출 분배만으로 이루어낸 것이었다.



일본간 서든어택, 3배 이상 앞질러

게임하이의 해외 시장 매출도 가파른 상승세다. 일찌감치 일본, 대만, 북미에 지사를 두고 장기적인 투자의 성과들이 점차 열매를 맺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곳은 일본. 자회사 게임야로우를 통해 2007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서든어택은 시장 점유율 면에서 경쟁 FPS들과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절대적인 우위다. 이 같은 기세를 타고 6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게임야로우는 오는 11월 ‘메탈레이지’ 런칭을 통해 일본 메카닉 마니아층 공략에 나선다.

최근 오픈한 글로벌 포털 ‘게임하이닷컴’을 통한 북미/유럽 서비스도 고무적이다. 지난 17일 서든어택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데카론’, ‘메탈레이지’, ‘트랜스피’ 등이 대기중이다. 시장 특성과 런칭 시기를 감안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하지만 윤장열 게임하이 이사는 “앞으로 서비스 진행에 힘을 받을 수 있는 의미있는 매출”이라며 “지속적인 이용자 및 매출 상승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근 CJ인터넷과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진출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FPS 1위에 올라 본격적인 매출 반영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박명기 기자 [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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