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닉스·FHL, 온라인게임 ‘엘도라도’ 중남미 뚫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9.10.11 09:45


브라질·페루에서 선전하는 ‘건바운드’

중남미 시장이 온라인 게임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게임 개발사에도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어 화제다. 중남미 시장은 브라질의 포루투갈어권과 페루·멕시코·베네수엘라 등 그 외 지역이 포함된 스페인어 단일 언어권으로 나뉜다. 특히 스페인어권은 약 3억 5000만 인구를 가진 단일 시장으로 동남아시아나 기타 시장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페루 ‘건바운드’ ‘울프팀’ 등 서비스

이 시장은 한국의 소프트닉스가 페루에 직접 진출하여 ‘건바운드’를 중심으로 ‘울프팀’과 ‘라키온’등을 서비스하고 있어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소프트닉스는 탱크 대전게임 ‘건바운드’의 순항에 힘입어 브라질·페루·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전체적으로 6만 명 수준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 중이다. 소프트닉스가 중남미에서 운영하는 게임 포털의 회원 수는 200만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FHL게임즈가 새 소식을 전해왔다. 엠게임의 자회사인 리더스소프트와 아르헨티나·페루·멕시코·칠레·파라과이 등 중남미 5개 국가에 PC방 관리 프로그램인 ‘멀티샵(Multi#)’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FHL네트웍스(대표 김주혁)가 중남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포탈 회사인 Inventarte와 공동으로 중남미 유저들을 위한 온라인 게임 개발 및 게임포털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한 것.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FHL게임즈를 설립했다.

FHL게임즈는 올 6월 중남미 현지 게임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게임 타이틀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기능성 게임 장르에 속하는 ‘뽀로롱’(가칭)과 신개념 보드게임 장르인 ‘다이스워’(가칭)를 개발하여 중남미 시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FHL게임즈가 중남미 최대포털인 페루의 Inventarte와 온라인 게임 개발 및 게임포털 서비스 구축 계약을 맺었다.

▶FHL게임즈 중남미 최대 포털과 계약 쾌거

FHL게임즈의 중남미 시장 진출 스타트는 ‘크레이지 콤비’ 플래쉬 게임의 3D 온라인 게임 개발이다. 이 게임은 페루의 Inventarte사가 개발하여 페이스북 스페인어 버전에서 서비스 2개월 만에 220만 중남미 유저들이 접속하여,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FHL게임즈가 이미 개발을 완료한 2종의 온라인 기반 캐주얼 게임을 동시에 서비스한다.

재비에르(Javier) Inventarte 대표는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인 한국의 게임사와 중남미 시장에 같이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한국의 온라인 게임 개발 노하우와 우리의 현지화 서비스 능력이 결합된다면, 중남미 게임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FHL게임즈 대표는 “엠게임의 자회사인 리더스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현지 유통채널을 확보했다. 이번 공동사업 계약을 통해 중남미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길을 닦았다”며 “앞으로 한국의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중남미로 수출할 수 있는 현지 게임 퍼블리싱 전문채널로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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