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 꼭 지켜야 할 세 가지
일간스포츠

입력 2009.11.08 15:32

대입 수능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처럼 초긴장 상태다. 지나친 긴장감은 스트레스로 작용해 오히려 독이다. 이런 때 수능을 위해 수험생과 가족 모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세 가지는 뭘까. 스트레스 관리와 영양보충, 적당한 수면관리다.

- 가벼운 체조로 심신 안정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간다. 중간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방법이 막연하다면 척추건강 123체조를 권한다. 하루 2회, 3분씩 실천하자는 뜻의 123체조는 ‘목도리도마뱀 체조’, ‘뒤뚱뒤뚱 오리체조’, ‘꽈배기 체조’, ‘쭉쭉찍고 체조’ 등 4가지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령 목도리도마뱀 체조는 명칭 그대로 목도리 도마뱀을 연상시키는 동작을 통해, 몸통을 좌우로 회전시켜 근력을 강화시키고 척추 기립근의 긴장을 풀어준다. 뒤뚱뒤뚱 오리체조는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공부 도중 찌뿌드드할 때마다 실행하면 된다. 자생병원 홈페이지(www.jaseng.co.kr)에서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선수의 시연을 통해 동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 두뇌에 좋은 음식 뭐가 있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위장에 좋은 음식은 따로 있다. 또한 그 음식의 섭취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잘 챙겨보자. 우유·치즈·두부·달걀노른자 등의 단백질, 면역력을 높여주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의 비타민이 두뇌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견과류와 곡류도 뇌 세포를 구성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반면 술, 담배와 커피, 각성제 등은 해롭다. 탄산음료와 인스턴트 식품,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자극적인 음식도 금기대상이다.

야식은 피하되, 간식으로는 초콜릿 보다는 꿀물을, 카페인 음료 보다는 미숫가루나 과일 주스를 권한다.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구기자와 오미자도 차로 가볍게 즐겨보면 좋다.

- 규칙적이고 충분한 잠이 보약

수능을 며칠 앞두고 밤샘을 피해야 한다. 잠이 보약이다. 잠자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 올바른 수면법으로 두뇌에 활력을 주자. 하루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뜻의 ‘사당오락’은 이제 옛말이다. 인체는 최소 5시간 이상은 수면해야 활발한 두뇌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하루 6~7시간 수면이 적당하며 수면시간을 늘이거나 줄여야 할 때는 매일 30분 가량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건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매일 똑같이 반복하는 것. 갑작스러운 시차변화는 생체리듬에 좋지 않다. 수능 당일 일어나야 하는 시간을 감안해 그에 맞게 며칠 전부터라도 맞춰두는 것이 좋다. 수능 전날 긴장감에 잠이 안 와 억지로 잠을 청하면, 중추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오히려 더 잠이 안 올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온수로 샤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명기 기자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유인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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