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병 9단, 제29대 한국기원 기사회장 당선
일간스포츠

입력 2009.11.18 09:59

최규병 9단이 제29대 한국기원 기사회장에 당선, 앞으로 2년 동안 한국 프로바둑 기사들을 대표하게 됐다.

최 9단은 지난 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09년 정기 기사총회 결선투표에서 91표를 획득, 64표에 그친 양건 8단을 따돌리고 기사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는 241명의 프로기사 중 175명이 참가했는데, 최 9단은 1차 투표에서 79표로 최다득표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다.

최 9단은 회장 당선 후 “기사회 차원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한국 바둑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세대간 소통 문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63년 전북 부안 출신인 최 9단은 75년 입단, 99년 입신의 경지에 올랐다. 99년 제1회 맥심배에서 우승했으며, 94년 박카스배, 2000년 제11기 기성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각종 본선 무대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한편 기사회 감사는 박상돈 7단이 맡게 됐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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