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글로벌 진출 “호랑이에 날개 달자”
일간스포츠

입력 2010.01.01 07:00

게임업체 대표들 신년메시지

경인(庚寅)년은 호랑이띠 해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오는 백호의 해다. 한국에서 게임은 지난 10여 년간 신사업으로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했다. 용맹함으로 우리 민족의 드높은 기상을 상징하는 영물 중의 영물인 호랑이 띠, 백호의 해에 게임업계 대표인사들은 한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날개를 달겠다는 각오다. 문화콘텐트로 1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게임 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하는 한 해를 기원했다.


1. 김택진 엔씨소프트 CEO=지난해는 한국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눈부셨다.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으로 엔씨소프트 역시 3분기에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 게임시장, 엔씨소프트는 물론 한국 게임이 선전하는 2010년이 되길 바란다.

2. 정욱 NHN 한게임 대표=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는 ‘C9’의 게임대상 수상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둔 NHN에게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고, 또한 작년에 이어 2009년에도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들이 해외에서 선전을 하였고, 국내에서도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적극적인 인적 투자와 해외시장의 개척, 새로운 플랫폼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통해 NHN이 글로벌 퍼블리싱 명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2010년에는 국내 게임산업의 모든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들이 모여 게임콘텐츠가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핵심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3. 서민 넥슨 대표= 2009년 한해 동안 넥슨은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에 포커스를 두고, 넥슨만의 경쟁력을 드러내고자 많은 고민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액션 MORPG, MMORPG는 물론 비행 레이싱,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 오픈’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장에 성공리에 런칭한 ‘마비노기 영웅전’은 넥슨의 라인업을 더욱 다변화시키고, 성인 유저층을 확보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도 넥슨은 이 같은 기세를 이어나가, 마비노기 영웅전을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에 이은 대형 히트 게임 대열에 합류시킬 것입니다. 더불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자세와 남들과 다른 열정으로 시장을 변혁시키고 ‘유저의 체험’을 창조해 나가는 선두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 할 것입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기세와 같은 넥슨의 힘찬 횡보를 기대해주십시오.

4.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2009년 게임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2010년에는 구성원의 조화와 화합을 바탕으로 도전과 성장, 나눔 정신을 실천하며, 내실경영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


5. 남궁훈 CJ인터넷 대표=우리나라 게임은 지속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그 누구보다 빨리 벗어나는 데 큰 힘을 보탰으며, WBC와 프로야구 등 전국민과 함께하며 경제난 속에서도 새롭게 힘을 얻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이렇듯 이제 게임 산업은 당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의 한 축이 되었으며, 세대를 아울러 국민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문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10년은 지난 10여년간 신사업으로서 새로운 산업군을 개척한 게임이 다시금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고 발전해 나가야 할 중요한 해라 생각합니다. CJ인터넷 역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 경쟁력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의 게임회사, 나아가 글로벌 TOP 5안에 드는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하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6.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예로부터 신성시 해 온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그 영민함과 용맹함을 바탕으로 한빛소프트도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 특히 올해 MMORPG인 ‘삼국지천’, ‘미소스’, 캐주얼낚시게임 ‘그랑메르’ 등 한빛의 땀과 정성이 깃든 대작들이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글로벌 시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물론 한국 게임업계도 국경을 뛰어넘어 더욱 사랑받는 게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7.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위메이드는 올해 창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미르의 전설’로 중국 시장을 개척한 위메이드가 지난해엔 ‘아발론 온라인’을 37개국에 수출했다. 올해는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서양 판타지 MMORPG ‘네드’와 동양 무협으로 무장한 정통 MMORPG ‘창천2’ 등 새로운 라인업으로 바람을 일으키겠다.

8. 정운상 게임하이 대표=올해 게임하이는 ‘좀비온라인’ ‘프로젝트E’’프로젝트L’ ‘프로젝트D’ 등을 런칭하고, ‘카르카스온라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표작 ‘서든어택’과 ‘데카론’을 중심축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메탈레이지 철귀’가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현재 게임하이의 15%인 해외매출 비중을 20%까지 늘려나가도록 하겠다.


9.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2009년은 ‘코스닥 상장’ 과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출범’ 을 통해 드래곤 플라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2010년 새해에는 글로벌 프로젝트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성공적인 런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 게임들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한국형 FPS게임을 알리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더불어 해외 수출의 대표산업으로 떠오른 게임 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10. 권이형 엠게임 대표=열살을 넘긴 게임은 ‘새로움과 다양성’으로 승부한다. 신작 MMORPG 5종 아르고, 발리언트, 워베인, WOD, 열혈강호온라인2 등을 필두로 한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웹게임’ 사업도 본격적으로 펼친다. 해외수출의 경우 기존 시장외에 브라질 등 중남미 신흥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

11.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12월까지 ‘오즈페스티벌’과 ‘아쿠아쿠’를 런칭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올해도 신선한 감동을 주는 콘텐트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글로벌 시장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온라인게임 산업의 주자들이 호랑이 해에도 분발해 한국 온라인게임이라는 국가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게임업계가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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