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스타크래프트 맞짱 뜬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0.02.24 09:55

RTS 명작 클베 후 인기 쑥쑥


스타크래프트와 대적할 명작 RTS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가 온라인으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26일부터 16일간 베타테스트도 실시한 후 25일부터 1만명을 대상으로 2차 클베에 들어간다. 온라인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가 후속 버전의 베타테스트에 들어가고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하 COHO)의 성공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6년 한 해에만 37개의 메달을 수상한 RTS계의 또하나의 명작으로 폭넓은 인지도와 두터운 브랜드 충성도를 감안하면 스타크래프트2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전장 실감 생생

COHO는 2차 세계 대전의 치열한 전장을 배경으로, 병력과 무기를 생성하여 상대편과 전략적인 대전을 즐긴다. 원작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볼 수 있었던 철저한 고증을 거쳐 탄생한 병기, 전장, 병사 등 실감나는 묘사가 큰 볼거리다.

스타크래프트를 능가하는 COHO의 강점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컨트롤에 의존하는데 반해, COHO는 작전을 먼저 짜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사용할 수 있는 전략도 더 많고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나만의 군대를 만들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전술게임이라면 COHO는 전략게임으로 비유할 만하다.
실감나는 영상과 사운드 또한 COHO의 강점이다.

COHO를 한번이라도 접해보거나 플레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화려한 그래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실제 전쟁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실적인 영상과 사운드가 눈길을 끈다. 역사를 배경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시작으로 한편의 장대한 역사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유저들은 "PC 패키지에서 즐겼던 전통 RTS와 군 시절 다뤘던 총기 등 실제 전쟁의 느낌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노르망디 상륙의 느낌을 구현해 좋다" "명작게임답게 온라인에서도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스타크는 전술게임-COHO는 전략게임

세부적인 전략전술도 다르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맵에는 언덕과 나무의 지형 밖에 없다면 COHO는 엄폐물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유저의 손끝으로 고도의 전략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여타의 RTS 게임이 한정된 자원을 캐내어 모으는 개념이라면 COHO는 어느 거점을 점령하여 그 거점에서 자원이 일정량 들어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의 퓨전 느낌이냐, 전쟁에 나오는 실제 군인이냐를 스타크래프트와 COHO의 한판 승부가 눈앞에 닥치고 있는 셈이다.
백칠현 윈디소프트 대표는 “THQ의 명작 온라인 RTS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의 CBT를 지난달 26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2006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발매되어 ‘올해의 게임상’ 등 한 해 동안 37개 이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PC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기반으로 개발돼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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