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17일)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치러진 일요경주에선 초주선행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일요 창원결승에선 유성팀인 4번 류군희와 7번 정춘호가 선행형 송기윤을 활용 막판 추입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84.4배의 고배당을 터뜨렸다. 광명 우수 결승에선 강축으로 인정받았던 7번 류성희가 초주선행이었던 4번 이진국 앞으로 들어가 협공으로 동반입상에 성공했다.
23일 창원3경주는 기량 한 수 위인 5번 김동관이 동갑내기인 1번 장경동과 협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장경동의 경기운영이 미숙하고 도전세력인 3번 정덕이의 견제 또한 만만치 않아 동반입상 가능성은 낮다. 광명 특선13경주에선 3번 공민우가 친분 있는 5번 이용희와 전법적인 연대를 모색하며 동반입상 노린다. 마지막 14경주는 인지도 앞선 1번 김치범이 평소 친분 유지하고 있는 6번 박성근이나 7번 이홍주 등을 활용하며 우승 도전하겠는데 승부거리 짧은 김치범으로선 먼저 주도권을 확보하는 선수와 협공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