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학업을 그만두게 하고 직장인은 직장을 포기하게 하고 기혼자는 이혼하게 만든다'는 악마의 게임이 한반도에 상륙한다.
해외 게임개발사 파이락시스게임즈의 턴제 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5'가 1월11일 정식 발매된다.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인 '시드니마이어의 문명5'로 한국 게이머를 위한 스페셜 패키지다. 여기에는 문명5 오리지널 게임 DVD와 230페이지의 한글 게임 매뉴얼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CD가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4만5000원이다.
문명 시리즈는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 위한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고 방어하는 것이 주요 줄거리인 게임으로, 이번 문명5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다양한 방식의 외교 등 몰입성을 높이는 요소를 강화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가을 출시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이 시험판 등 해외 버전을 구해 즐기기 시작했으며 이후 빠져나올 수 없는 몰입성과 '유혈사태' 등 각종 신조어를 양상, 화제를 모았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