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유캔센터’ 국내 최고 도박치료소로 자리매김
일간스포츠

입력 2011.01.21 15:21







KRA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1998년 9월 사행사업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습관성 도박치료 및 예방활동을 시작한 이래 양·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2009년 7월 유캔센터 본부 건물을 KRA 분당프라자에서 서울 방배동의 독립 공간으로 이전한 이후 다양한 치료방법 및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선진국에서는 주기적으로 도박중독 유병률 조사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경마 등으로 인해 생겨난 몰입자(중독자)를 방치하는 등 예방 및 치료가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유캔센터는 2009년 실시한 ‘전 국민 대상 대규모 도박유병률 조사’(고려대 한성렬 교수팀) 결과를 통해 국내 도박중독 유병율 측정방법, 측정도구의 적절성 등에 대한 국내 중독 심리학계의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도박중독 정책 수립을 위해 기여했다.

유캔센터는 또 습관성 도박자의 상담·치유분야에서도 상담서비스의 이용편익 확대를 위해 전국 민간 상담센터와 병·의원과의 연계 시스템을 기존 25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고, 상담전문 인력도 8명으로 늘려 2009년도 대비 30% 증가한 연간 약 1400명의 습관성도박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치유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초·중·고생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중독예방 만화를 시리즈로 제작했다. 1, 2편(이현세 작화)은 이미 교육현장과 일반 관공서 등에 배포했으며, 2010년에는 만화시리즈 3편(허영만 작화)과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제작해 습관성 도박예방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경마공원과 각 장외지점에서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마몰입 예방을 위한 ‘리프레쉬존’을 설치해 현장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내 도박중독 상담치유 수준의 국제적 비교를 위해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는 ‘제2회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내 상담치유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재외 거주 한인을 위해 유캔센터에서 발간한 한국어판 도박중독 예방자료를 미주지역 ABC Wellness Center 등 4개 전문단체에 배포하는 등 활동영역을 국내·외로 확장, 국제적 전문기관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유캔센터 정준용 소장은 “2010년에는 유캔센터가 국내의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으로의 자리를 확고히 한 뜻 깊은 한해였다”면서 “2011년에는 일반 국민이 어디서나 편안하게 습관성 도박 상담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익을 확대하고 상담치유의 질적 서비스 제고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류원근기자 [one77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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