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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결함 인텔 칩셋 탑재 노트북 전량 1대1 교체
MSI코리아가 지난 1월 출시한 인텔 2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코드명 샌디브릿지)를 장착한 게임용 노트북 ‘MSI GT680’을 전량 1대 1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MSI GT680은 MSI의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 G시리즈 노트북에 인텔 최신 플랫폼인 샌디브릿지 모바일이 탑재된 최상급 게이밍 노트북. 최근 인텔에서 밝힌 6시리즈 칩셋 기술 결함과 관련해 MSI코리아는 해당 제품을 교체해주기로 했다.
MSI코리아는 홈페이지에 처리 절차를 공지했으며, 유통사인 웨이코스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1대 1로 연락을 취해 교체 처리 방침을 전달하고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인텔코리아는 지난 8일 인텔의 6시리즈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에서 하드디스크, 광학 드라이브 등의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SATA 0, 1번 포트(SATA3 6Gbps)만 사용하는 경우 결함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발표문에 의거, MSI코리아는 0, 1번 포트만 사용하게끔 설계돼 있는 MSI GE620 제품을 2월말 기존 예정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인텔이 지난달 31일 새로운 프로세서 '샌디브릿지' 칩셋인 6시리즈에서 결함이 발견돼 디스크 입·출력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삼성·LG 등 주요 PC업체들이 환불조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