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승마] 담양·창녕, 승마장 추진… 말산업 박차
전남 담양과 경남 창녕이 최근 말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은 2015년까지 2541억원 투자하기로 했고 창녕군은 녹색체험 관광과 생활승마 대중화를 이끌 승마장을 연다.
담양군은 통 큰 계획을 세웠다. 150만㎡의 부지에 제5경마장을 유치하고 목장과 승마장을 각각 3개소씩, 마구생산을 위한 대장간과 마분을 활용한 신 재생에너지화 시설, 무료승마교실 등 승마관광상품 개발 등 말산업 관련 1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창녕군은 3월 중으로 1만1570㎡에 14억2000만원을 들여 조성된 창녕우포승마장을 개장한다. 이 승마장은 실내ㆍ외 마장 시설과 독일, 호주, 제주 등에서 온 말 2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우포승마장 이경호 대표는 "승마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훌륭한 운동으로 말이 움직일 때마다 온몸의 관절이 반응하기 때문에 전신운동의 효과가 크고 자신의 두발로 달리지 않으면서도 강도높은 하체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