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자 20여명이 지하철에서 상의만 입고 아래쪽은 팬티만 입은 사진이 20일 네티즌을 뜨겁게 달구었다. 대만 빈과일보와 중국 포털사이트 163.com 등을 통해 알려진 이 사진의 주인공들은 다양한 색깔의 팬티를 입고 당당히 서 있고, 주변 탑승자들은 이들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뉴욕에서 매년 열리는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를 모방해 이같은 행사를 펼쳤다.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는 뉴욕에 본부를 둔 '임프로브 에브리훼어'라는 단체가 공공장소에서 혼돈과 즐거움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네티즌들은 '한국에서도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운동했으면' '공공장소에서 저러면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사진=중국 포털 163.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