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아이들에게 세계의 이색 말 보여주세요
일간스포츠

입력 2011.03.04 14:26

서울경마공원 내 포니랜드 5일 재개장




과천 서울경마장 포니랜드에서 미니어처 품종의 ‘블랙펄’이 장애물 뛰어넘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세계 각국의 이색 말(馬)들이 뛰어노는 서울경마공원 포니랜드로 주말여행 떠나요.”

KRA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서울경마공원의 '포니랜드'가 마필보호를 위해 실시한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5일부터 재개장한다. 포니랜드는 각국의 다양한 말들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말 체험 동물원으로 오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서울경마공원 가족 공원 내 축구장 북쪽 약 7000㎡(약 2100평) 부지에 자리 잡은 포니랜드는 말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 중인 한국마사회가 가족단위 방문객, 청소년·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직접 말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말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말산업의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문을 연 신개념의 레저공간이다.

소마국(小馬國), 대마국(大馬國), 마인국(馬人國)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포니랜드는 소마국에서는 작고 귀여운 말, 대마국은 크고 무거운 말들로 구성되며, 마인국은 말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다.

포니랜드에서 동거하는 이색 말들은 순백의 털과 갈기를 뽐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 미니어처, 몸집은 작지만 탄광이나 고산지대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데 사용된 셔틀랜드 포니, 스페인이 원산지로 북미에서 인디언들이 길들인 점박이 말 아팔루사, 1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종의 다양한 말 19마리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포니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희귀한 말들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의 기회를 늘렸다는 점이다. 경마공원은 말이 인간과 친숙하며 안전한 동물이라는 점을 다양한 체험 요소로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거구의 말들과 눈을 맞출 수 있도록 2m 높이의 데크도 설치해 직접 먹이를 주는 등의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고, 말을 코앞에서 봄으로써 말의 시선이나 미세한 움직임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말에는 한국최초의 미니호스 점프공연, 말과 함께 산책·먹이주기를 즐길 수 있는 포니 오감체험,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를 함께 테마사진 촬영, 포니 그림 그리기 등 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사람이 말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승마훈련원 김정구 차장은 “포니랜드의 테마는 인간과 말이 서로 만지고 교감하는 감성체험에 있다. 어린이들은 포니랜드에서 강아지만한 말들부터 아빠보다 큰 말들까지 다양한 말들을 알게 되고, 말이 인간의 가까운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니랜드와 더불어 전 세계의 순수 포니 품종을 도입·생산해 국내에 부족한 포니(Pony) 자원을 단계적으로 확보, 국민들이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포니 육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은 포니랜드 개장을 기념하며 고객 추첨을 통해 포니 캐릭터를 선물한다.

포니랜드가 있는 서울경마공원에서는 (4호선 경마공원역) 지하철 요금과 단돈 800원의 입장료(평일에는 무료), 도시락이면 더 이상 지갑을 여는 일 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공원에 들어서면 탁 트인 잔디밭과 잘 정리된 산책로, 축구장이 눈에 들어오고 곳곳에 원두막과 야생화 정원 등이 운치를 더한다.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돗자리 등 각종 편의용품 및 이용시설은 모두 무료이다.

박종배·KRA한국마사회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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