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5연승…높은 기어배수는 차츰 올릴 계획”
일간스포츠

입력 2011.04.08 14:00

김종력(28·11기)이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종력은 시즌 개막 후 5연승 질주, 3월 20일 일요경주까지 100% 연대율(우승 7회·2위 5회)을 질주했다. 김종력은 아직 슈퍼특선급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최근 훈련은 어떻게 하고 있나.
"“김해팀 동료들과 함께 정해진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창원벨로드롬은 화요일만 이용하며 나머지 요일은 도로 훈련 위주로 강도 높게 실시중이다.”

-아마추어 경력이 화려하지는 않다.
“말 그대로 연습용 선수였다. 연습 때는 중·고등학교 동창인 이현구 선수와 비슷한 기량을 발휘하지만 대회만 참가하면 지나치게 긴장한 탓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창원기공을 졸업한 후 대학·실업팀 생활을 하지 않았다.
“군 면제가 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가장이 됐고 6~7살 아래인 두 여동생을 보살펴야한다는 책임감도 강했다. 11기 후보생에 도전할 때도 창원 지역에서 경륜선수들을 상대하는 사이클샵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훈련 했는데 운이 따라 합격했다.”

-11기 중 친분이 있는 선수는.
“실력 있는 동기생이 워낙 많아 처음에는 주눅이 들었다. 조호성·김배영 선수를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조호성 선배는 훈련원 당시 룸메이트였고 오전·오후 훈련을 비롯해 야간에도 나를 이끌어주었다. 무엇보다 운동선수로서 가져야 할 프로 의식을 심어준 스승 같은 동기생이다. 김배영 선수 역시 훈련지가 틀리지만 요즘도 경주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거나 훈련 방식이 맞지 않으면 항상 조언을 해주는 친형 같은 존재다.”

-기어배수가 3.85다.
“훈련 때는 그보다 더 높은 기어배수도 사용하고 있지만 슈퍼특선급이 생긴 후 내가 축으로 나서다보니 입상에 대한 부담이 컸다. 전법적으로 다양하게 가져가기에는 높은 기어배수가 부담스럽기에 신중하게 판단하며 차츰 올릴 계획이다.”

-17기 신인들과 타협하지 않았다.
“신인들의 기량이 뛰어나지만 기존 특선급 선수들보다 무조건 우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예전 신인들과는 운영 방식이 확연하게 다르고 강자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기에 정면 승부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경우 같은 선택을 하겠고 초주부터 순리대로 풀린다면 활용하는 작전도 가능하다.”

-올 시즌 목표는.
“프로경륜에 입문한 만큼 슈퍼특선급 진출은 반드시 하고 싶은 바람이다. 항상 꾸준히 노력을 하겠으며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박병옥 경륜승부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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