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마사회)가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1 전국민말타기운동’(이하 말타기운동) 전반기 사업이 26일 시작한다.
이번 상반기 말타기 운동에는 74개 승마장이 참여해 2010년보다 9곳이 늘었고 참가 인원도 2500명으로 2010년 말타기운동 상반기(1200명)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마사회는 20일 참가 승마장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21일 말타기 운동 대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말타기 운동 참가자는 초급의 경우 총 10회에 걸쳐 강습을 받고 총 비용 30만원 중 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21만원은 마사회가 지원한다. 중급 참가자의 경우 10회 일정으로 강습을 받고 5회 강습비(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상반기 말타기운동은 효율성과 지속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2010년까지 8회였던 강습 횟수를 10회로 늘려 강습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또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를 확대(68개 승마장 참가)해 미래 승마인 양성에 역점을 두었다. 또 '동호회 승마교실'을 새롭게 신설해 적극적으로 승마를 배우고자 하는 대학·기업체에 기회를 주었다.
이대호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사무국장은 "강습생들이 교육을 충실히 수행해 진정한 승마인으로 편입될 수 있길 바란다. 미비한 점이 차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마사회는 계획된 정원에 미달된 20여개의 사업장에 한해 21일부터 24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25일 최종 추첨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