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새벽조교 전문가 권철 마방 취재 수첩 ⑨
일간스포츠

입력 2011.05.27 15:15

요리사 꿈꾸다 말 매력에 푹…데뷔 10달만에 첫 승







서울 경마장 프리기수 최범현(32)의 거침없는 질주는 진행중이다.
2001년 8월 데뷔한 그는 10개월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 감격적인 순간도 잠시. 문세영·조경호 등 동기생과 비교되는 성적에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당시 마음고생도 많이 했지만 워낙 긍정적 성격을 소유한 최범현은 '준비된 만큼 성과는 따른다' 는 믿음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틈틈이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손꼽히는 특급기수로 자리 잡았다.
그의 본래 꿈은 요리사다. 꿈을 키워가던 중 동료 영양사를 따라 처음으로 뚝섬 경마장을 찾았다. 그 날은 그의 인생에 있어 일대 전기 였다. 박진감 넘치는 말발굽과 말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체력에 자신이 있었고 체격조건도 맞아 기수란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운명적으로 기수를 선택하게 됐다.

2008년 동반의강자를 만나고 첫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며 전성기를 예고했고 2009년 105승이라는 최고의 성적과 동시에 그랑프리 2연패 기수로서 최고의 명성을 쌓았다. 2010년에는 부상으로 49승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좋은 출발을 보여 다승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21일 토요 2경주 설마설마에 기승했던 최범현은 출발 스타트가 늦어 경주 전개가 어려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서던 10마리의 경주마를 차례차례 제치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2위 입상을 차지했다. 22일 일요 3경주에는 직접 정성들여 훈련시킨 우진여제에 올라 입상을 차지했고, 5경주 30조 궁니르. 8경주 랩터에 기승해 연속 2승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6조 주요 활동마방 마필과 4조, 5조, 42조 원정 훈련을 통해 땀을 흘리고 있는 최범현은 5월 월말 경마주간에도 자신있는 모습으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다.


금주 최범현 출전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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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리처블(국6·거·3세·1전)=퍼펙트챔피언의 자마, 스피드에 대한 기대치는 있으나 아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 휴양을 통해 휴식과 치료를 하고 복귀해 거세수술후 컨디션 보강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매직라이트(국6·수·3세·2전 2위 1회)=데뷔전 약한 상대들 틈에서 선행을 나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범현이 훈련시키면서 우구보 발쓰임이 좋아졌다.

*질풍강호(국1·수·4세·16전 7승 2위 3회)=연승 행진을 펼치다가 최근 늘어난 부담중량과 체력인 이유로 주춤하는 모습이다. 직전 2위 입상이후 체력을 보강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 이번 출전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의 승부 기대된다.

*주말의행운(국6·암·3세·2전)=최범현이 전담 훈련했고 주행검사와 2전 동안 호흡을 맞췄다. 최근 식욕부진등 컨디션이 저조하지만 꾸준히 훈련을 통해 적응력을 키워주고 있다. 실전 변화 기다리며 적응하는 모습.

*쾌감행진(국6·수·3세·2전 2위 1회)=직전 발주가 좋지 못해 전개가 불리했지만 직선에서 추입으로 2위에 입상했다. 최근 2주 이상 최범현이 훈련시켰다. 스피드 보강된 모습 뚜렸해 연속 입상 기대한다.


다음 주는 최범현 기수 2부로 “그랑프리 2연패! 동반의강자! 숙명, 운명적 인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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