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새벽조교 전문가 권철 마방 취재 수첩 ⑮
일간스포츠

입력 2011.07.08 13:41

인기마보다 도전마에 기승할 때 성적 좋아

부경공원 2조 송경윤 기수






송경윤 기수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공원) 구조사로 활동하던 여자친구와 짧은 연애 끝에 6월6일 결혼했다. 2007년 데뷔했고, 2008년 25승을 거두는 등 큰 활약세를 보였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지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상과 기승정지 15일 처분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장래를 걱정하다 기수 면허를 반납하기도 했지만 여러 선·후배와 조교사의 격려와 도움으로 기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제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도전의식과 목표달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주에는 1조 마방의 외산 대표마인 달덩이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다. 달덩이는 기후에 따라 전력편차가 큰 경주마인데 겨울보다 여름에 능력을 발휘해 마방에서도 입상기대감이 높았다. 경주 초반 최대한 전력을 아꼈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는 작전을 펼쳤는데 우승을 다툰 '황금빛태양'을 크게 앞지르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송 기수는 다소 예민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탓에 주변의 평가와 결과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그래서인지 인기마보다는 오히려 도전마에 기승했을 때 성적도 좋고 부담없는 경주를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기수는 지난 주 소속 마방의 비인기마였던 서부전선에 기승해서도 2위를 차지했다. 조교사와 마방에서는 발주력이 부족해 시간을 두고 전력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분위기였으나 송 기수가 직접 정성들여 발주훈련을 시키는 등 순발력을 보강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결혼 후 더욱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송 기수는 이번 주 경남도민배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경주마의 훈련 상태가 우수하고 기본적 경쟁력도 지닌 만큼 충분히 입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이번 주 송 기수의 기승마 분석.

○동방미인
초반 순발력 부족한 단점있지만 직전 우승하며 상승세. 편성 강하지만 직선 주로 막강 추입력 기대된다.

○위너포스
체중이 빠지며 순발력 좋아졌다. 근성 부족하지만 이번 주는 뛰려는 의지 강해보였다. 승군전 해볼만하다.

○초이스기프트
직전 살아난 컨디션으로 선전했다. 뒷심 아쉽지만 기습 선행 가능해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력이다.

○부경신화
느린 발주 단점이나 근성좋고 파워감 겸비해 복병마로 손색 없다. 혼전 경주 주의 해야 한다.

새벽조교 전문가(ARS)060-707-6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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