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컴투스 대표 “모바일 허브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일간스포츠

입력 2011.07.11 10:19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컴투스의 박지영(36) 대표는 최근 '컴투스 허브'라는 자체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허브는 스마트폰 게임 퍼블리셔(유통사)로 나서는 컴투스의 핵심. 자사 게임 뿐 아니라 제휴사의 게임을 한 곳에 모아 이용자가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이용자가 친구들과의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개인 포털 기능까지 갖췄다. 컴투스는 비공개로 개발해오던 모바일 SNG ‘타이니 팜'과 ‘더비 데이’도 공개했다.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것.

지난 8일 만난 박 대표는 "2008년 처음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인 이후 지난해 전용 게임을 하나씩 출시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이용자를 모으는 글로벌 게임 네트워크 '컴투스 허브'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컴투스 허브는 박 대표가 오랫동안 고민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의 해법. 박 대표는 "스마트폰 게임은 단 시간에 히트 여부가 결정된다. 우리 게임이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고 해도 미국, 영국, 브라질 이용자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이 물리적인 장벽은 없지만 그 보다 더 큰 세계화의 허들이 있다"며 "컴투스 허브는 다양한 게임과 컴투스 이용자로 이 허들을 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화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글로벌 시장은 없다"며 "한국·미국·일본·중국·프랑스·독일 등 각 나라별로 특성을 갖고 있는 개별시장이 있을 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무료 앱에 부분 유료화 방식의 게임에 좀더 집중하고 하반기부터 피처폰 게임의 비중은 대폭 줄일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에서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경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