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별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SK텔레콤 780만명, KT 545만명, LG유플러스 210만명 등 총 1535만명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아이폰3GS가 국내에 출시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올 3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4개월도 되지 않아 1500만명을 넘어 최근 가입자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1000만명, LG유플러스는 3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KT는 8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2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된 데에는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되고, 무선인터넷의 속도 향상 및 이용 장소 증가 등 스마트폰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