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MMORPG '천룡기'와 '네드'를 선보였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정통 액션 무협 '천룡기'는 '창천2'를 모태로 자체 개발한 엔진을 적용, 개발한 MMORPG다. 검객·협객·술사·도사 등 4개 클래스와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될 문파, 연환무공 등이 특징이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이 선보이고 내년 1분기에 공개 서비스될 예정이다.
네드는 위메이드가 5년 이상 개발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 중세 유럽을 무대로 고대 신들을 도와 악마신을 물리쳤던 인간의 영웅담을 세계관으로 하고 있다. 하카나스 왕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모험과 잡혀간 공주를 구출하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사실감 있게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몬스터를 길들여 다양하게 활용하는 펠로우 시스템, 비행전투 시스템, 탑승 전투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뒀다. 네드는 2012년 3분기에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날 두 신작의 동영상을 공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네드는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특화한 펠로우 시스템의 장면 등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남철 위메이드 부사장은 "내년에 선보일 천룡기와 네드를 세계 최고의 게임 수준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계 최고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