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해봤니?] 바이킹 아일랜드, RPG 요소로 차별화
일간스포츠

입력 2012.05.02 09:16



바이킹 아일랜드(5점 만점에 3.5점)

온라인게임 업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내놓은 첫 작품. 스마트폰 게임들의 개발 기간이 3개월~1년으로 짧은 것과 달리 2년 간 만들어졌으며 남궁훈 위메이드 공동 대표가 이 게임을 보고 회사 합류를 결정했다고 해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바이킹 아일랜드는 나의 바이킹 섬에 농작물·가축 등을 키워 성장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기존 팜류(농장 육성) 게임들과 비슷하다. 하지만 캐릭터를 키워 미션을 해결하는 RPG 요소를 가미해 차별화했다. 이용자는 워리어·버서커·아처·위저드·소서러 5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 성장시키고 거대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인다. 농작물 재배하다가 지루함을 느낄 때 한 번씩 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바이킹 아일랜드는 팜류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인 친구 맺기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몬스터와 싸울 때 4명의 친구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랜덤으로 친구 맺기가 가능하다.

게임을 계속 하도록 하는 요소도 다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으면 1시간 단위로 나는 공룡이 섬에 나타난다. 최대 5마리까지 출현하는데 이를 물리치면 경험치 등을 준다.

바이킹 아일랜드는 3D 게임으로 귀여운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일꾼들이 밭을 일구는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클릭이 잘 안되는 불편함이 있다. 전체 보기 화면에서 캐릭터가 작아서 클릭이 안될 때가 적지 않다. 손이 큰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또 팜류 게임의 기본 속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다른 팜류 게임을 하고 있는 이용자에게 큰 매력을 줄지는 의문이다.
바이킹 아일랜드는 2일 현재 앱스토어 무료 앱에서 32위를 하고 있으며 최고 매출 순위에서는 7위를 달리고 있다. 요란하게 출시된 것에 비하면 초반 성적이 시원치 않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