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컸던 ‘위닝일레븐 온라인’…아쉬움도 컸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2.05.16 11:35

첫 테스트서 네트워크 안정성·밸런스 문제 드러나

온라인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첫 테스트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NHN 한게임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 간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6000명을 모집하는 테스트 응모에 14만명이 몰렸고 게임명이 검색포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아쉬움이 컸던 테스트였다.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접속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게임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았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렉 현상이 계속 이어져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없었다. 조작키가 한 템포 늦게 적용된다거나 튕김 현상도 벌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테스트 내내 계속 됐다. 그래서 어렵게 테스트에 참가한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았다.

당초 이같은 문제는 예상됐다. 한게임은 이번 테스트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었다. 테스트하기 전부터 상대방의 PC가 저사양인 경우 렉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으며 실제 대규모 접속 시에는 어떤지 확인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게임밸런스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공격에 비해 수비 능력이 떨어졌다. 자동 명령을 내려도 수비수가 가만히 있거나 공격수를 따라다니는 수준이었으며 패널티 구역임에도 골키퍼가 공격수에 밀리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실제와 같은 위닝일레븐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한게임 관계자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게임밸런스 등에 대해 테스터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오는 8월말 2차 테스트 때에는 좀더 안정적이고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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