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최강자, ‘스타2’ 실력은 아직…
일간스포츠

입력 2012.05.23 11:30

이영호 개막전 패배


최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가 개막하면서 인기 프로게이머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스타크래프트1(스타1)과 스타크래프트2(스타2)가 전·후반전으로 나눠 진행돼 날고 뛰던 스타1 선수들의 스타2 성적이 관점 포인트다.

이영호·이제동 등 스타1의 히어로들은 이제 겨우 한두 경기를 했을 뿐이지만 성적이 좋지 않다. 스타1 케스파 랭킹 1위인 이영호(KT 롤스터)는 지난 20일 CJ 엔투스와의 개막전에서 스타2로 진행되는 후반전 3세트에 테란으로 출전했다가 저그로 나선 김정우에게 패했다. 이영호는 김정우의 파상 공세를 3차례나 막아냈지만 역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영호와 스타1에서 쌍벽을 이뤘던 이제동(8게임단)도 이날 SKT T1의 정윤종과의 스타2 대결에서 저그로 나섰지만 20분만에 지고 말았다. 같은 팀인 염보성은 21일 CJ와의 경기에서 테란으로 조병세와 맞붙어서 한 차례 공격한 후 역공을 당해 GG를 쳤다.

이름이 알려진 선수 중에 개막 주간에 승리를 따낸 선수는 SKT의 도재욱과 삼성전자 칸의 허영무 정도다. 이들은 공겨롭게 프로토스 종족을 선택한 선수들로 4경기가 치러진 개막전에서 프로토스는 10승2패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개막 주간에 확인된 스타1 히어로들의 실력은 아쉬움이 많다. 그러나 게임단 관계자들은 실력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이지훈 KT 감독은 "이영호가 실력을 발휘하려면 더 연습해야 하지만 팬들의 관심도 높고 해서 스타2에 출전시켰다"며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삼성전자 감독도 "스타1 선수들이 기본기가 있는 만큼 여러 번 경기를 해보면 실력이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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