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칸을 4-1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CJ의 완승이었다. CJ는 스타크래프트1으로 치러진 전반전(3세트)에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된 후반전(3세트)에서도 2-1로 이기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 1-1 상황에서 CJ는 김정우(저그), 삼성전자는 허영무(프로토스)를 출격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정우는 스타크래프트2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어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이를 깨고 허영무에게 GG를 받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CJ는 2006년 4월 창단 이후 6년 5개월만에 단체전인 프로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또 김정우는 MVP에 선정됐다.
이날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1 경기는 볼 수 없게 됐다. 이번 시즌은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바뀌기 위한 과도기적인 리그였다. 다음 프로리그부터는 스타크래프트2로만 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