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2’ 내년 3월 서비스 종료…이용자 보상 어쩌나
일간스포츠

입력 2012.11.28 10:51

게임머니 구입 아이템 처리 관심

인기 온라인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2(이하 피파2)'가 내년 3월 31일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이용자에 대한 보상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피파2는 2007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5년 간 8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 스포츠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익에서도 네오위즈게임즈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서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 5921억원 중 14.2%인 842억원이 피파2에서 나왔다. 그러나 공동 개발사인 EA가 차기작인 '피파온라인3'를 넥슨과 함께 서비스하기로 하면서 피파2를 접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피파2 종료일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31일 유료 아이템의 판매를 중단한다. 이후 이용자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진행할 예정이다.

보상은 이용자가 구입한 유료 아이템을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보상 기준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돈을 주고 구입한 아이템 중 사용 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기간에 따라 환불될 가능성이 높다. 논란이 예상되는 것은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쌓은 게임머니(LP)로 구입한 아이템의 보상 여부다. 업계에서는 게임을 이용한 보상 차원에서 지급된 게임머니인 만큼 환불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있다. 만약 보상해준다고 하면 네오위즈게임즈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500원씩 잡아도 40억원이 되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보상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으며 내부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2의 게임 DB에 대해서 자신들의 것인 만큼 EA나 넥슨에 줄 생각은 없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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