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대부 송재경 일문일답] “아키에이지 모바일 준비 중”
일간스포츠

입력 2012.12.12 14:18



대작 MMORPG '아케에이지'가 내년 1월 2일 공개 서비스에 나선다. 아키에이지는 '천재개발자', '리니지 아버지' 등으로 불리는 국내 대표적인 게임개발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복귀작. 송 대표는 6년간 400억원을 투입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공개 서비스 날짜가 공개된 12일 MMORPG 개발의 명장 송 대표에게서 아키에이지에 대해 들었다.

-공개 서비스의 완성도는.

"꽤 쓸만한 상태가 된 것 같다. 직원들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 나도 재미있는지 테스트하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다. 스스로 재미있게 하고 있다. 공개하고 나서 더 열심히 해서 원래 생각했던 기능들을 더 많이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5차에 걸쳐 테스트를 했다. 성과가 있었나.

"1차 테스트를 할 때는 상당히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초기부터 테스트를 진행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많이 수렴하고 싶었다. 이용자 반응이 개발팀에 큰 힘이 됐다."

-마지막 테스트 반응이 좋지 않았다.

"5차 테스트 때 이런 저런 반응이 있었다. 전부 나쁜 반응은 아니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가 있다. 괜찮았다는 반응이 많이 있었다. 버그 등도 많이 수정했다. 그래서 내년 1월 2일에 공개하는 것이다."

-콘텐트가 얼마나 준비됐나.

"굉장히 많은 콘텐트가 있다. 이용자의 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캐주얼하게 노멀한 플레이를 한다면 몇 달 정도 즐길 수 있는 콘텐트라고 생각한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것 같다. 불만족스러운 것은 가이드하는 퀘스트와 이용자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콘텐트를 절묘하게 잘 엮었으면 좋았을 걸 생각한다."

-보기 드문 대작이라서 실패할 경우 대작 온라인게임 투자가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아키에이지가 잘 안됐을 때 대규모 투자가 어렵다는 것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분명히 MMORPG 시장은 존재하고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있다. 시장이 있으면 투자도 있다."

-다른 퍼블리셔에 맡기지 않고 독자적으로 서비스에 나선 이유는.

"장단점이 있다. 잘 형성된 퍼블리셔와 하면 파워도 있고 이용자풀도 있다. 하지만 긴밀하게 협조하는 면에서 커뮤니케이션도 힘들고 오해도 있을 수 있다. 개발팀의 의지가 잘 반영이 안될 수도 있다. 단순히 개발사로 남을 것은 아니어서 직접 서비스를 선택했다. 직원들이 퍼블리싱 경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무모한 도전을 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모바일은 준비하고 있나.

"조금 준비하고 있다. 다른 기회를 통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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