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갤럭시S4…커지고 가벼워졌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3.03.15 11:01







소문만 무성하던 '갤럭시S4'의 베일이 벗겨졌다.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삼성 언팩 2013'을 개최하고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최초로 공개했다.
소문대로 5인치 대화면에 기존 쿼드코어보다 속도가 두 배 빠른 옥타코어 칩을 탑재했으며 터치하지 않아도 눈의 시선을 인식해 조작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인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


▶커지고 가벼워졌다

자세히 살펴보면 갤럭시S4는 전작에 비해 화면은 커지고 가벼워졌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커졌으나 두께는 7.9㎜, 무게는 130g으로 '갤럭시S3' 보다 얇고 가벼워졌고 베젤도 대폭 줄여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5인치 대화면에 441ppi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높은 선명도와 색감을 구현했다. 색상은 신비로운 물 안개 느낌의 '블랙 미스트'와 미세한 얼음 결정체의 섬세함을 표현한 '화이트 프로스트' 등 2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선 옮기면 동영상 멈춰…시선·음성·동작 인식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시선·음성·동작 인식으로 조작되는 등 혁신적인 신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 스마트 포즈' 기능. 사용자가 동영상 시청 중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동영상이 멈추고, 다시 화면을 보면 별도의 조작 없이 동영상이 멈춘 구간부터 다시 재생된다. 또 인터넷, 이메일 또는 전자책을 볼 때 시선을 먼저 인식한 후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여 주는 '삼성 스마트 스크롤' 기능은 화면 터치 없이 긴 글을 읽을 때 유용하다.

손가락을 화면 위로 올리면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은 S펜 없이 손가락만으로 가능하다. 이메일이나 사진 폴더, 동영상 타임라인 위로 손가락을 올리면 미리 보기가 가능하며 전화를 걸기 전에 단축 번호 정보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페이지에서 원하는 곳만 확대하는 것도 화면 터치없이 할 수 있다.

터치 감도를 개선하고 상황별로 터치 인식을 최적화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를 인식해 추운 겨울에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에어 제스쳐'를 사용하면 화면 위 손의 움직임을 적외선 센서로 인식하여 전화를 받고, 음악 곡을 선택하고, 웹페이지를 위 아래로 조정할 수 있다.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S 보이스 드라이브'도 새로 개선된 기능이다. 자동차 안에서 블루투스를 통해 갤럭시S4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운전 모드가 활성화되며 운전 중 통화, 메시지 전송, 메모, 음악 등을 음성만으로 조작한다.

번역 기능인 'S 트랜슬레이터'은 이메일, 문자, 챗온 메시지 송수신 중 바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주고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에 한해 상호간 교차 번역을 지원하며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는 영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돼

갤럭시S4는 다양한 카메라 기능이 적용됐다. '듀얼 카메라' 기능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이용해 동영상, 사진을 다양하게 촬영한다. 이 기능을 사용해 사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을 한 프레임 안에 함께 담아 낼 수 있다.

또 '듀얼 비디오 콜'은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해 화상 통화 시에도 나의 모습과 내가 촬영하는 대상을 한 화면으로 상대방에게 보여 준다.
'사운드 앤 샷' 기능은 사진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 주며 '드라마 샷'은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의 연속 모션을 한 장의 사진으로 합성해 준다.

이밖에 'S 헬스'를 지원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웰빙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4에 탑재된 여러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입력하면 칼로리와 운동 관련 내용도 추천해 준다.


▶6개 LTE 주파수 지원…2분기 출시

갤럭시S4는 최대 6개의 LTE 주파수를 지원하는 '헥사 밴드 LTE'를 채용, 전 세계 거의 모든 LTE망을 지원해 글로벌 LTE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S4는 올해 2분기에 미국 6개 사업자를 포함, 전 세계 155여 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 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4는 우리 일상에 의미있는 혁신으로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사진=갤럭시S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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