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을 26일부터 테스트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 등 핵심기능을 우선 지원한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및 계정 등록 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할 때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는 이번 베타 테스트 기간에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타 테스터 신청은 이날부터 24일 자정까지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4일 자정까지 신청한 이용자 중에서 랜덤으로 1만여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이용자는 26일 안내메일 수령 후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톡 PC버전을 다운받으면 된다. 카카오는 원래 PC 버전을 낼 계획이 없었으나 이용자들의 요구에 밀려 내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