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LG 야심작 ‘G2’ 멋보다는 실용성에 방점
일간스포츠

입력 2013.08.08 11:22



LG전자의 야심작 'LG G2'가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의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G2'를 공개했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등 700여명 참석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인간을 이해하고 배우고 닮으려 하는 연구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며 "LG G2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일상 속에서 감동, 자신감,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G2는 8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하는 등 8주 이내에 세계 130여 통신사에서 론칭될 예정이다. G시리즈 스마트폰인 'G', 'G프로'가 지역별 순차 출시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전략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가 이뤄진다. 국내 출시가는 90만원대로 알려졌다.




멋내기 보다는 실용성에 방점
LG G2의 특성은 실용성에 있다. 이용자가 손에 쥐고 통화하고 화면을 보는 등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효율적이고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 것.

대표적인 것이 후면키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제품 뒤에 배치해 눈으로 버튼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옆면에는 버튼이 없으며 앞면의 키도 화면 속으로 넣은 소프트키를 채택했다. 후면키는 스마트폰을 쥘 때 검지가 자연스럽게 위치하는 자리에 마련했다. 후면키의 볼륨 버튼으로는 Q메모, 카메라 등을 조작할 수 있다.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유지하면서도 넓은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테두리 두께를 2.65㎜대로 줄이고 화면 크기는 5.2인치까지 늘렸다. 테두리를 줄이면서 스마트폰을 쥘 때 발생하는 터치 오동작을 줄이기 위해 화면 터치의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노크온·모션콜 등 편의성 높인 기능 돋보여
편의성을 높인 기능들도 눈에 띈다. 노크온 기능은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도록 한다. 게스트 모드는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이메일·메신저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차단되고 제한된 앱만 구동돼 친구에게 안심하고 빌려줄 수 있다. 모션 콜 기능은 통화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이밖에도 이어폰을 꽂으면 통화·음악듣기·동영상 재생, DMB 시청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한 '플러그 앤 팝', 문자 메시지 내용을 터치하면 바로 캘린더, 주소록 등으로 자동 연결해주는 '스마트 링크' 등도 편의성을 강조한 기능들이다.



카메라 성능 DLSR급에 도전
카메라 기능도 DSLR급에 도전했다. 후면 카메라에 손떨림을 보정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해 떨림없는 선명한 사진을 나오도록 했다.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해 CD 수준의 기존 음질을 뛰어 넘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원음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피아니스트의 손끝이 건반에 닿는 소리까지 놓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 G2는 LG전자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되는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일체형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용량이 큰 '계단식 배터리'를 이용했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LTE보다 2배 빠른 LTE-A를 지원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