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SKT, 마포구서 광대역 LTE 첫 서비스
SK텔레콤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30일부터 마포구 일부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10월 초 강남역·대학로·명동·홍대·신촌·서울역·시청광장·여의도·잠실 롯데월드·가산 디지털단지·강남~양재 사무실 밀집지역 등 서울 주요 11개 지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월말에는 서울 전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측은 '멀티캐리어와 LTE-A에 사용하고 있는 1.8GHz 기지국이 이미 구축돼 있어 한달 만에 서울 전역에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이미 구축된 기지국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 상용화로 베가레이서2, 아이폰5, 갤럭시노트2 등 총 20종의 LTE폰 이용자가 최대 100Mbps속도의 LTE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3 등 LTE-A폰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150Mbps의 속도로 LTE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1, 옵티머스뷰, 베가S5 등 기존 850MHz 대역 LTE 전용폰 이용자들도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다고 했지만 정확히 속도는 설명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를 11월말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고 내년 3월 6대 광역시, 7월 전국망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A 강화에도 나서 기존 LTE-A 기지국을 연말까지 66% 추가로 구축해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A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