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롤드컵] 한국, 중국 꺾고 첫 우승…‘대박’ 상금 거머쥐어
일간스포츠

입력 2013.10.05 15:41



한국이 '롤드컵'을 접수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3) 결승전에서 한국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이 중국의 강팀 로얄 클럽 황주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SK텔레콤은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1세트에서 상대의 공세적인 플레이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자기 플레이를 펼치며 킬수를 쌓아갔다. 에이스인 이상혁은 경기 중반까지 그라가스로 로푼와이를 상대로 킬을 기록해 나갔다. 서포터 이정현도 궁극기를 사용해 상대 선수 3명을 묶으면서 채광진이 킬을 가져갔다. 이후 라인을 골고루 밀어내며 압박하고 지속적으로 킬을 가져가면서 상대에게 GG를 받아냈다.

2세트는 지고 있던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중반 채광진이 상대에게 잡히면서 순식간에 5킬을 당하며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30분이 넘어가면서 안정을 되찾고 3킬을 올리고 다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채광진과 이상혁이 경기를 지배하면서 2승을 챙겼다.

3세트도 로얄클럽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 SK텔레콤은 의욕을 잃은 로얄클럽을 큰 어려운 없이 밀어붙이며 경기 시작 20여분만에 GG를 받아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SK텔레콤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팀으로서는 처음 소환사 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창단한 지 10개월만에 우승하며 신흥 최강자로 떠올랐으며 10억7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LA(미국)=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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