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협의회 “가공우유 인상 가격 지나치게 높아”
일간스포츠

입력 2013.10.07 16:34

가공우유의 가격 인상이 원유값 인상분이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8일 원유를 일부 사용하는 가공우유는 원윳값 인상의 영향을 적게 받음에도 흰 우유보다 절대 가격이 더 많이 인상됐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원유가격 인상분이 전체 가공우유의 원료값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70%로 놓고 가격 구조를 분석했을 때, 이번 원유 가격 인상과 비교해 서울우유의 가공우유 인상분은 원재료비의 5.8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동원F&B의 '덴마크 우유'는 가공우유 가격을 우유값 인상분보다 6.5배 높였으며, 푸르밀은 6.0배, 매일유업은 5.2배, 빙그레는 5.1배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방 우유 등 기능성 우유와 발효유도 원유 가격과 비교해 많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의 저지방 우유는 267원으로 11.3%, 남양유업 맛있는 저지방 GT 우유는 186원으로 6.9% 인상됐다. 매일유업 저지방&칼슘우유는 183원(7.0%), 매일유업 바이오(딸기)는 12.4%, 빙그레 오리지널 요플레(딸기)는 11.2%, 남양유업 이오는 10.1%, 푸르밀 비피더스(사과)는 13.2% 인상돼 원유 가격보다 더 많이 올랐다.

소비자협의회 관계자는 "흰 우유가 포함된 가공유의 지나친 가격 인상분에 대해 구입을 지양하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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