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오는 25일 한국에 상륙한다.
애플은 9일 한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핀란드, 그리스 등 51개국을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2차 출시국으로 발표했다. 한국은 35개국과 함께 이달 25일 출시되며 나머지 16개국은 다음달 1일 판매된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애플의 발표 직후 자사 트위터로 "빠른 시일 내에 광대역 LTE가 되는 아이폰5S·5C를 만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5S는 홈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며 A7칩을 탑재해 전작인 아이폰5보다 속도가 5배 빨라졌다. 색깔은 골드·은색·회색 세 가지이며 가격은 무약정으로 16GB 88만원, 32GB 101만원, 64GB 114만원이다.
보급형인 아이폰5C는 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이며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6 프로세서와 8메가픽셀 카메라를 갖췄다. 색상은 블루·그린·레드·옐로우·화이트 5가지이며 국내 출시가격은 무약정 기준으로 16GB 75만원, 32GB 88만원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