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CJ 블레이즈가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CJ 블레이즈는 지난 18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롤)’ 한국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삼성 갤럭시 블루를 2-1로 꺾고 WCG 2013 롤 부문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CJ 블레이즈는 준결승에서 나진 실드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글러 강경민, 아마추어 강양현, 김진형 등을 영입한 것이 적중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CJ 블레이즈팀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해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CJ 블레이즈는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에서 화력의 우세를 앞세워 본진을 공격한 삼성 블루에 1승을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도 경기 초반 다소 밀렸지만 중반에 이호종의 레넥톤 선전으로 승부를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이어 3세트에서 수 차례의 공방전이 펼쳐진 끝에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 롤 한국대표가 됐다.
CJ 블레이즈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3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