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컨벤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 2013'에서 히어오즈의 트레일러 영상과 내용이 소개됐다.
히어로즈는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온라인 팀전 게임으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의 세계관을 포함해 20년이 넘는 블리자드의 게임 역사를 담고 있다. 히어로즈에서는 케리건과 레이너, 스랄, 아서스, 디아블로처럼 첫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용사들과 악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날 블리즈컨 개막식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들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히어로즈는 같은 AOS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달리 각 이용자들이 팀의 평가를 받게 되며, 매 경기마다 모든 이용자의 역할이 의미 있고, 상대를 처치했을 때나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도 모두 함께 이득을 얻게 된다.
히어로즈의 전장은 다양한 승리 해법들이 존재하며 팀워크, 전략, 창의성에 대한 보상과 함께 독특한 맵과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요소들이 게임 경험을 재미있게 해준다.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홈페이지도 열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게임에 대한 개요에서부터 히어로즈 등장 주요 영웅들, 전장 지도 등 다양한 콘텐트가 멀티미디어 자료와 함께 제공된다.
블리자드는 이날부터 베타 테스터를 진행하고 정식 서비스는 내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스틴 브라우더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 겸 부사장은 "처음에는 스타크래프트2 게임 에디터를 사용한 맵 하나로 시작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하나의 독립적인 게임으로 발전했다"며 "오늘부터 베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