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우등생 넥슨, 항구 도시 부산 달군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3.11.14 07:00

넥슨이 `지스타 2013`에 출품하는 게임 3총사. 왼쪽부터 `영웅의 군단`, `도타2`, `페리아 연대기`.


국내 대표 게임회사 넥슨이 항구 도시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 14~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에서 최신작인 '도타2'는 물론이고 한창 개발 중인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대규모 e스포츠대회와 '피파온라인3'·'카트라이더' 등의 현장 이용자 대회, 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마련했다.

'도타2' 붐업 나서

매년 지스타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우등생 넥슨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내세우는 것은 뭐니 해도 도타2다. 전체 80부스 중 60%에 해당하는 메인 부스가 지난 10월말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도타2로 꾸며진다.

특히 전 세계 도타2 e스포츠 최강팀이 맞붙는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가 15~17일까지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도타2 대회인 '도타2 인터내셔널' 시즌3의 우승팀인 디 얼라이언스와 DK 등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인기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제작한 리나·암살 기사·고통의 여왕 등 8종의 영웅 코스프레가 최초로 공개되고, 인기 개인방송 BJ들이 도타2 경기와 강연, 퀴즈대회가 열린다.

도타2는 인기 온라인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경쟁작으로 부드러운 그래픽에 총 100여 명의 개성 넘치는 영웅, 캐릭터간 짜임새 있는 밸런스, 체계적인 이용자 간 매치 메이킹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온라인·모바일 신작도 공개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게임 2종도 공개한다. 하나는 자회사인 엔도어즈가 만들고 있는 모바일 풀 3D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영웅의 군단’이다.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 이후 오픈 공간에서 처음 공개되는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를 정복하려는 암흑 군주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총 120여 종의 다양한 영웅들을 직접 육성하고 지휘하며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관람객들이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32대의 태블릿PC가 마련됐다.

또 다른 신작은 띵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인 '페리아 연대기'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프로젝트 NT'로 살짝 공개된 페리아 연대기는 이용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MMO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카툰 렌더링 엔진을 이용해 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포근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대형 스크린에서 신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코스프레 모델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유저 게임대회 등 즐길거리도 풍성

넥슨은 전시장을 직접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스의 메인 무대 옆에 '넥슨 스페셜매치 존’을 마련해 ‘피파온라인3’와 ‘사이퍼즈’의 현장 이용자 대회를 열고 두 게임의 이용자들이 대결하는 '카트라이더' 대회도 진행한다.

넥슨은 야외광장에도 부슨를 마련,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전시 품목 일부를 공개하며 CRT 모니터를 활용한 ‘한메타자교실’ 체험 행사도 연다. 또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전 세계 6대 밖에 남지 않은 구동 가능한 애플I PC를 직접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한다.

또 넥슨 부스를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 쿠폰북을 제공하며 게임별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넥슨은 지스타 기간 중 캐릭터 상품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을 푸르메재단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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