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최초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 개관
일간스포츠

입력 2013.12.28 12:56





게임업체 최초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넥슨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28일 개관했다.

넥슨 아레나는 서울 서초구에 자리잡은 지하 2개 층, 전용면적 1683㎡(약 509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다. 게임업체가 직접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 아레나는 지하 두 개 층을 복층형으로 개조, 총 436개(지하 1층 176석, 지하 2층 260석)의 관람석을 확보했다. 메인 무대에 5인용, 1인용 경기 부스를 양측에 각각 2개씩 배치했으며 관람객들이 실감나는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폭 19m, 높이 3.4m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중계실, 통신실 등 첨단 방송설비를 갖췄으며, 최신 인기 모바일 게임을 시연해 볼 수 있는 ‘모바일 라운지’, 개인 인터넷 방송 중계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BJ들을 위해 제작한 ‘BJ 부스’ 등도 마련됐다.

넥슨은 ‘넥슨 아레나’를 개방할 계획도 밝혔다. 일반 이용자에게 공식 경기가 없는 시간에 경기장 메인 무대와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 ‘랜파티’, ‘정기모임’ ‘소규모 리그’ 등 자체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 아레나는 ‘피파온라인3’, ‘카트라이더’, ‘도타2’ 등 자사 게임리그와 함께 29일 개막하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들의 프로·아마추어 리그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70인치 모니터, 포토월, 배너 등이 설치된 ‘프로모션 라운지’를 운영,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태환 넥슨 부사장은 "넥슨 아레나는 넥슨 뿐 아니라 게이머에게 오랜 꿈이었다"며 "누구나 마음껏 실력을 뽐내고 박수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또 "e스포츠 장벽 낮추고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서 e스포츠에서 'e'를 빼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한국에서 게임올림픽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협회장이 되면서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인데 한국 게임회사들이 관심이 적어서 안타까웠다"며 "넥슨 아레나는 연말에 받은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전 협회장은 "넥슨 아레나는 게임회사와 e스포츠가 제대로 만나는 첫 걸음이자 결합이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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