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등록한 수입차가 사상 처음으로 15만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5만6천49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재작년 13만858대 보다 19.6% 증가한 수치.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디젤모델과 젊은 소비층이 수입차 시장 성장의 주요 견인차가 됐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3만306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폭스바겐 (2만5649대), 메르세데스-벤츠(2만4780대), 아우디(2만44대), 토요타(7438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520d가 8346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 (5500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926대) 의 순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